'대규모 적자' 삼성엔지니어링, 신용등급 BBB+로 하향조정
입력 15.10.22 18:14|수정 15.10.22 18:14
NICE신용평가, "재무구조 개선상황 모니터링 할 것"
  •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이 B급으로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조정하며 하향조정 등급감시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조정은 해외프로젝트의 대규모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기반이 저하된 점이 반영됐다.

    NICE신평은 "대규모 손실인식으로 2015년 9월말 잠정실적 기준 자본잠식이 발생한 가운데, 회사가 제시한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에 의한 재무안정성 개선 계획의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NICE신평은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가능성과 유상증자 등 추가자금조달을 통한 자본 확충 및 유동성 위험 완화여부를 모니터링해 실시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