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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의 국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4일 SK브로드밴드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및 채권등급을 종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SK텔레콤의 100% 자회사가 된 데 이어 CJ헬로비전과의 합병까지 추진하면서 존재감이 커진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S&P는 “가속화되는 통신·미디어 융합과 유무선 통합 추세를 고려하면 SK텔레콤과의 영업 및 전략적 관계가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SK텔레콤 내에서의 지위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highly strategic)' 자회사에서 '핵심(core)' 자회사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S&P는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은 영업수익성 개선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적으로는 보면 지난해말 2.7배였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이 향후 2년간 2.8~3.2배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위험 수준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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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04일 15:35 게재]
S&P "모기업 SK텔레콤 핵심 자회사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