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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쇼핑은 6일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840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순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5.9%와 90.8%씩 감소했다.
편의점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졌다. 백화점사업은 매출 1조929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4% 늘어난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39.4% 줄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신규출점과 자산유동화로 비용이 발생했고 해외사업에서 적자가 지속적으로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사업도 비슷한 모습이다. 매출은 2.5%(2조237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2%( 60억원) 감소했다. 해외사업에서 3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적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역성장을 겪고 있는 중국사업의 경우, 지난 7월 산둥 지역 점포를 폐점하면서 적자가 더 늘었다.
하이마트(전자소매업)는 매출 1조63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점포 수 증가와 함께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지만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금융사업은 매출은 19.3%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5.5% 감소했다. 편의점사업만이 매출(30.2%)과 영업이익(8.8%) 모두 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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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06일 17:22 게재]
백화점·할인점 모두 해외서 영업적자 지속
편의점 제외한 全사업부 수익성 저하
편의점 제외한 全사업부 수익성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