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제조사 샘코, 프리IPO 100억 유치
입력 15.12.03 14:11|수정 15.12.03 14:12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와 투자계약 체결 예정
에어버스 헬리콥터 발주 물량用 시설 투자 자금
다수 증권사도 투자 러브콜 보내
  • 항공부품을 제조하는 샘코가 기업공개(IPO)에 앞서 10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이하 G&A)가 샘코에 100억원 내외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샘코는 이번 자금을 에어버스헬리콥터 수주에 따른 설비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샘코는 지난달 에어버스 자회사인 에어버스헬리콥터와 1100억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샘코는 이르면 내 하반기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G&A 외에도 샘코에 상장 주관 계약을 전제로 투자 의사를 밝힌 증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샘코 관계자는 "G&A 투자건 외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