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베이션 등급전망 ‘부정적’→‘안정적’ 조정
입력 15.12.03 18:45|수정 15.12.03 18:45
정제마진 개선·투자 감소 고려시 현금흐름 흑자 예상
  • 수익성을 회복한 SK이노베이션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3일 SK이노베이션의 장기 기업신용등급(BBB)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변경했다.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의 현금흐름 개선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저유가 기조로 현재 정유시장의 수급상황이 좋아지면서 정제마진 환경이 개선됐다.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정책상 자본지출도 줄어들 전망이다.

    S&P는 이같은 추이가 12~18개월간 유지될 것이고 향후 2년간 회사의 잉여영업현금흐름이 흑자기조를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도 앞으로 2년간 2.5배 이하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지표가 상당기간 1.5배에 근접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