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T 등급전망 ‘부정적’→‘안정적’ 조정
입력 15.12.07 16:50|수정 15.12.07 16:50
영업실적·재무지표 12개월간 개선될 전망
SKT-CJ헬로비전 인수 영향 크지 않아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7일 KT의 장기 기업신용등급(A-)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S&P는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효율성 개선 ▲무선사업 경쟁완화 ▲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KT의 향후 12개월간 영업실적과 재무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선전화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KT 유선사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S&P는 “가속화되는 유무선 통합추세와 결합상품 사용자 증가를 고려하면 KT의 IPTV 사업은 2~3년간 성장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들이 유료 TV시장을 잠식해나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