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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로 잘 알려진 할리스에프앤비의 매출액이 지난해 1000억원 대로 올라섰다. 할리스애프앤비는 할리스커피와 디초콜릿커피앤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에프앤비는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액에 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다. 상각전이익(EBITDA)은 2014년 102억원에서 134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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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에프앤비는 IMM PE에 인수된 이후 매년 200억원 규모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다만 직영점 확장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에서 6% 대로 하락했다. 아직까지는 내실 다지기 보다는 '확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전체 매장 가운데 직영점 비중을 2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클럽'을 론칭하고 디초콜릿커피사업부를 사들이는 등 브랜드 다각화도 진행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영점은 가맹점 개설에 비해 투자비용 부담이 큰 데다 감가상각비가 늘어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장기적 관점에서볼 때 직영점 위주 경영이 낫다"고 말했다.
IMM PE는 이러한 실적 향상에 힘입어 투자금을 조기 회수한다. 약 400억원을 신규 차입해 펀드 투자자 배당에 활용하는 차입형 자본재구조화(Leveraged Recapitalization)를 추진 중이다.
IMM PE는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에프앤비 지분을 매입했다. 이후 370억원의 유상증자를 거쳐 지분율을 91%까지 늘렸다. IB업계에서는 할리스에프앤비의 성장에 따라 현재 IMM PE의 지분 가치가 9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년 200억원 규모 매출 성장
내실 보다는 '확장'에 중점
IMM PE, 조기 투자 회수 추진
내실 보다는 '확장'에 중점
IMM PE, 조기 투자 회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