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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내려왔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이종 통화 약세가 발목을 잡았다.
27일 현대모비스는 2015년 매출 36조197억원, 영업이익 2조93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6.6%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815억원으로 역시 2014년보다 10% 하락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핵심부품 역량강화 목적의 R&D 투자로 경상개발비가 증가해 판관비 비중이 늘었고 이종통화 약세로 금융 손익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 별로 보면 매출 기여도가 높은 모듈사업부의 이익 감소 여파가 주효했다. 모듈사업부의 이익 규모는 2014년 대비 12% 감소한 1조5970억원에 그쳤다.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지만 중국지역 판매감소 및 환율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9조988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67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실적 상승폭이 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2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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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7일 12:01 게재]
R&D 투자 증가·이종통화 약세 등 영향
매출은 36조197억원으로 증가
매출은 36조197억원으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