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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철강 경기 침체가 영향을 줬다. 고부가 제품 판매에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27일 2015년 별도기준 매출액 14조4794억원, 영업이익 1조4678억원, 당기순이익 7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현대제철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만톤 증가한 853만톤을 기록했다. 저원가 조업체제 확립 및 전 부문에 걸친 고정비 축소 등으로 4455억원의 원가절감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전사적 원가절감 및 주요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 전략으로 고부가 제품 중신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2124만톤으로 잡았다. 지난해에 비해 131만톤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중국 경기 침체로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 합병 시너지 강화와 당진 특수강 공장 신규 가동으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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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7일 16:00 게재]
2015년 매출 14조4794억…전년比 9.7% 줄어
고부가 제품 판매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
고부가 제품 판매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