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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해에도 철강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1920억원, 영업이익 2조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10.6%와 25% 감소했다. 철강시황 부진과 자화사들의 실적부진이 악영향을 줬다는 것이 회사 입장이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원료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투자광산 자산가치 하락,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으로 96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포스코 별도 실적은 매출 25조6072억원, 영업이익 2조23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2.4%와 4.8% 감소했다. 시황 악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판매량(3534만톤)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비용절감으로 순이익은 15.7% 증가한 1조318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도 구조조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5개 계열사를 추가로 정리하고 1조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포스하이메탈, 포뉴텍, 뉴알텍 등 34개사를 정리했다. 포스코건설 지분매각을 비롯한 11건의 자산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많은 2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58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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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8일 16:23 게재]
전년比 매출 10.6%, 영업이익 25% 감소
계열사 실적부진도 악영향…올해도 구조조정 계속
계열사 실적부진도 악영향…올해도 구조조정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