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마스크팩 제조사 L&P, NH·대우證 IPO 주관사 선정
입력 16.02.05 07:00|수정 16.02.05 07:00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보유…시가총액 1조 추정
이르면 연내 상장 채비
  •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L&P코스메틱이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L&P코스메틱은 2일 이같이 결정하고 선정 결과를 후보들에게 통보했다. L&P코스메틱은 지난달 중순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지난달 말까지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L&P코스메틱은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제치고 마스크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중국 랑시그룹이 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성장성과 국내 동종업계의 가격 수준을 고려할 때 L&P코스메틱의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장 공모 규모 역시 수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