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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의 2015년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8% 줄었다. STX 등 조선 및 해운 관련 여신 충당금 부담 여파가 컸다.
NH농협금융은 5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협'의 명칭사용료 부담 전 순익은 6633억원이다. 명칭사용료란 지주 자회사들이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이자이익은 4조224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2014년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순익은 당기순손실 217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당기순이익 1827억원에 비해 약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2.27%를 기록해 전년대비 0.65%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0.71%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떨어졌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해 건전여신 확대, 수수료 증대를 이뤘지만, STX 등의 조선과 해운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목표손익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수익성 확보와 건전성 관리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NH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익은 2151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의 순익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1676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6% 늘어난 37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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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05일 11:40 게재]
4Q 순손실 2174억원…전분기 대비 4000억↓
이자이익 전년대비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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