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홀딩스, 주관사 선정시 '대형 딜 이력 가산점'
입력 16.02.16 07:00|수정 16.02.16 07:00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에 RFP 발송
1차 PT 대상자 18일 발표 예정…다음 달 대표주관사 선정
  • 기업공개(IPO)를 결정한 제일홀딩스가 다음 달 3일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착수한다.

    하림그룹 측은 지난 달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제일홀딩스의 RFP를 받은 증권사는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가나다 순)이다.

    제일홀딩스는 오는 12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18일 프레젠테이션(PT)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은 이달 말인 26일에 진행된다.

    제일홀딩스는 대표주관사 선정 시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의 대형 딜 실적을 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최근 5년간 공모 규모 2000억원 이상의 IPO딜 트랙레코드(거래 이력)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수준보다 요구하는 트랙레코드가 높은 편이다.

    순수 지주회사 상장 경력도 평가 항목 중 하나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순수 지주회사가 직상장한 사례는 2013년 11월 상장한 신송홀딩스 1건 뿐이다. 당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