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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올해 회사의 부채비율이 500% 이하로 감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양부문의 불확실성 제거를 근거로 올해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열중 대우조선 재경본부장은 "현재 회사가 부분자본잠식 상태이고 결산 이후 상황이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인데 채권단과 이른 시일 내에 협의해 자본을 확충할 것"이라며 "상장폐지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5조5000억원 영업손실의 요인으로 ▲해양사업부문의 대규모 손실 ▲풍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손실 ▲장기매출채권 및 자회사에 대한 지원과정에서의 위험요소 관리 실패를 꼽았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가장 어려웠던 해양공사가 올해는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들어왔다"라며 "올해 9기의 해양플랜트를 예정대로 인도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 해양플랜트들이 인도되면 불확실성이 대부분 제거돼 회사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사장은 "가장 능률이 좋았던 시기가 생산성이 90% 이상, 인원 3만명, 매출 16조 규모였던 2009~2010년"이라며 "이때로 돌아가야 흑자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의 생산능률은 70%, 직원은 5만명, 매출은 11조~12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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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10일 12:39 게재]
올해 영업이익 5000억 이상 목표
해양플랜트 불확실성 제거완료
"채권단과 추가 자본확충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협의할 것"
해양플랜트 불확실성 제거완료
"채권단과 추가 자본확충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협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