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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글랜우드PE)가 라파즈홀심그룹과 라파즈한라시멘트 지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17일 라파즈홀심은 글랜우드PE에 라파즈한라 지분을 6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파즈홀심은 라파즈한라 지분 97.1%를 보유 중이다. 라파즈한라 내부에 1000억원의 현금이 있어 글랜우드PE 측의 실질적인 인수 부담은 5300억원 정도다.
글랜우드PE는 베어링PEA와 컨소시엄을 맺고 라파즈한라를 인수한다. 이들은 각 펀드에서 4000억원,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나머지는 인수금융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글랜우드PE 측은 이르면 오는 4월 말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바클레이즈캐피탈이다.
라파즈홀심은 라파즈한라 매각으로 17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라파즈한라는 2014년 시멘트 내수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5위 업체다. 현재 옥계·광양·포항·인천 등지에 시멘트공장을 운영 중이다. 2014년 말 기준 4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4억, 26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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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17일 18:19 게재]
17일 라파즈홀심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4월 말 거래 종결 예정
4월 말 거래 종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