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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인도네시아 2위 영화체인 'CGV블리츠(CGV Blitz)'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4일 CJ CGV는 이사회를 열고 블리츠메가플렉스 지분 25.5%를 약 34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CJ CGV 측은 "성장 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및 영향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목적"이라며 거래 배경을 설명했다.
거래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과 티스톤파트너스가 조성한 사모펀드(PEF)가 들고 있던 지분으로 CJ CGV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사들였다. CJ CGV는 지난 2013년 산업은행과 티스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PEF와 함께 CGV블리츠 전환가능대출채권을 사들였다. 당시 CJ CGV는 PEF 지분을 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갖게 됐다.
인수가 끝나면 CJ CGV의 지분율은 40.25%로 늘어난다. CGV블리츠는 CJ CGV가 2014년 1월부터 위탁 경영을 맡아온 회사다. 같은 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14.7%의 지분을 갖게 됐으며 이후 2015년부터 'CGV' 브랜드로 전환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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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04일 18:34 게재]
KDB-티스톤 PEF 보유 지분 25.5%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