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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인수한 KDB자산운용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우증권 대체투자본부장 출신인 남기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기천 대표는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장, 딜링룸(dealing room) 부장, 대체투자본부장을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과 학부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다. 미래에셋그룹은 향후 멀티에셋운용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헤지펀드·대체투자·로보어드바이저 등에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작년 12월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DB자산운용을 중위험ㆍ중수익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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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11일 10:41 게재]
대표이사에 남기천 前 대우證 대체투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