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한진해운 자율협약 결정에 'B-'로 하향 조정
입력 16.04.22 19:03|수정 16.04.22 19:06
BB에서 B-로 강등...하향검토감시 대상으로 등재
  • NICE신용평가는 한진해운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하향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이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추진 결정을 신용등급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앞서 NICE신평은 지난 달 22일 정기평가에서 한진해운의 사업경쟁력 약화 가능성,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NICE신평 관계자는 이번 등급 조정에 대해 "자율협약 신청 결정으로 이전에 비해 한진해운의 신용이벤트 발생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평 측은 자율협약 개시신청 및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유효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계열 주요 기업 신용평가 과정에도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