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삼성화재 역삼빌딩에 450억 투자
입력 16.05.19 11:14|수정 16.05.19 11:14
KB신탁 리츠에 투자…배당수익 7.5% 예상
  • 사학연금공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삼성화재 역삼빌딩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매입하는 KB부동산신탁의 부동산투자회사(REITs)에 452억원을 지분(equity) 형태로 투자한다. 사학연금은 연 7.5%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화재 역삼빌딩은 삼성화재가 임대면적의 90%를 5년간 임차하고 있는 건물이다. 강남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7418㎡ 규모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및 시장 유동성 증대로 양질의 자산을 편입하기가 어려운 시점에 우수한 입지 여건, 우량임차인의 장기 임차, 운용 기관의 운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투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