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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의 5개 매장을 인수할 후보로 유경PSG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매각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이들 3곳을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하고 다음달 중 본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열린 예비입찰에는 3곳 외에 캡스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 매장은 경기 김포점·북수원점, 경남 김해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인수희망가로 7000억원대를 제시한 곳도 있었다"며 "예상보다 인수 경쟁이 뜨거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가가 시장 적정치인 6000억원 이상에서 결정될 경우, 지분투자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플러스는 매각 조건으로 점포 매각 후 15년간 임차를 제시했다.
이번 매장 매각 후 임차 거래를 통해 확보한 돈 가운데 일부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하면서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돈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나머지는 매장 인테리어 등에 투자한다.
지난해 MBK파트너스는 금융회사들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며 일부 차입금은 매장 유동화를 통해 상환하겠다고 약정했다. 배송 및 신선식품에 투자하기로한 1조원 역시 매장 매각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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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30일 18:06 게재]
"인수 희망가 7000억대도 나와"…다음달 본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