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리그테이블] 기업공개(IPO)·주식연계증권(ELB) 주관·인수 순위 (2016.05)
입력 16.06.01 07:00|수정 16.06.01 07:00
2016년 5월 IPO 총 2건, 8200억 규모
미래에셋대우 5월 누적 IPO 주관실적 1위
동부증권 2000억원 주관... ELB 주관실적 1위
  • 용평리조트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가 5월 누적 기업공개(IPO) 주관순위 1위를 차지했다.

    31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진행된 IPO는 총 18건이다. 규모로는 약 8182억원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는 해태제과식품과 용평리조트가 상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한 기업은 한 건도 없다.

    용평리조트의 주관사가 각각 누적 주관순위 1~2위를 차지했다. 대표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6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212억원의 실적으로 5월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용평리조트 실적 280억원을 더해 올해 208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대신증권은 IPO 주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해태제과식품의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주관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해태제과식품 상장으로 각각 440억의 실적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5월 누적 주관금액 1195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달엔 IPO사상 역대 최대규모인 호텔롯데가 상장한다. 호텔롯데의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메릴린치인터내셔널,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실적에서 경쟁사와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연계증권(ELB) 시장에서 5월 공모 발행은 두 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발행된 ELB는 총 6건으로, 2850억원 규모다. 이달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으로 누적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2000억원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단독 주관사인 동부증권은 이번 실적 한 건으로 올해 누적 주관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달 버추얼텍의 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관한 유진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월 페이퍼코리아에 이어 올해 총 2건의 BW 발행을 주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의 누적 주관 금액은 350억원이다.

    버추얼텍 BW발행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수수료 약 4억1000만원을 받아 822bp의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17억9000만원 규모의 신청이 들어와 실권이 발생했고, 유진투자증권은 남은 32억원가량의 물량을 인수했다. 인수 대가로 유진증권은 최종 인수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수수료를 받았다.

    오는 6월부터 ELB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엔 한화건설의 25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발행과 두산건설의 1500억원규모 BW 발행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