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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컬러강판·철근 판매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익 개선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잠정) 매출액 1조1657억원·영업익 990억원·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1.5%·59.6%씩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건설부문에서 컬러강판·봉강(철근)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영업익 개선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2분기 페럼타워 매각 대금이 특별회계로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올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 이후 냉연·봉강·형강·후판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다변화됐고 수익 구조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동국제강은 "현재 진행중인 컬러강판 증설 공사를 3분기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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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11일 09:56 게재]
2분기 영업익 990억…전년比 156.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