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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1일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인 라인(LINE)의 상장 공모가격을 주당 3만7901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인이 제시했던 공모가 범위인 주당 2900~3300엔(한화 3만3000~3만7901원)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조3265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라인이 발행하는 신주 3500만주 중 1300만주는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2200만주는 그밖의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원주 1750만주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해외주식예탁증서(DR) 1750만주의 경우 주식예탁증권(ADR)을 발행한 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시설투자, 인수·합병(M&A), 서비스 투자, 운전자금 확충, 부채 상환 등에 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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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11일 10:22 게재]
1조3265억원 조달…15일 상장 예정
도쿄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에 절반씩 상장
도쿄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에 절반씩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