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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의 액면가 미만 유상증자가 확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동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주 액면미달 발행의 건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주식 수의 38%인 3328만여주가 참석해 이 중 98%인 3248만여주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로 3개월 이내로 액면가 이하의 신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ELS 운용 실패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터라 다수의 주주들도 발행 목적에 동감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자본금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한화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신주 발행 금액을 주당 2245원(액면가 5000원)으로 확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유상증자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유안타증권 등 3곳을 인수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임시주총에서 증자안에 대한 승인을 얻은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이사회를 열고 신주 발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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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20일 10:54 게재]
"임시주총서 원안대로 가결"...유상증자 진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