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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의 본격적 가동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국내 현대·기아차 완성차 수출물량 감소로 완성차해상운송 부문의 매출 규모는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6016억원·영업익 3887억원·순이익 282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익·순이익 모두 각각 7.3%·16.7%·21.0% 증가했다.
해외 법인에서의 매출 증대가 전반적인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해외물류 부문에서 상반기 3조1049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는 "반제품조립(CKD) 부문에서 알리바마·멕시코 공장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완성차해상운송 부문에서는 현대·기아차 국내 수출물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됐다. 완성차해상운송 부문의 상반기 매출액 64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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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27일 12:21 게재]
상반기 영업익 3887억…전년比16.7% ↑
알리바마·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CKD 물량 증가
알리바마·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CKD 물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