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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국내외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432억원, 영업익 646억원,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 216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중·단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 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가 지속됐고 엔화 강세 및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대비 308.2%포인트 감소한 683.1%를 기록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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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04일 13:50 게재]
상반기 영업익 646억…전년比 2162%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