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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이 상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판매량 증가·환영향·비용절감 노력 등에 기여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9189억원, 영업익 1998억원, 순이익 13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0.9%·8.5%씩 증가한 수치다.
한온시스템은 "통상임금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환영향·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미국 포드가 뒤를 이어 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4%)에서의 매출 비중이 가장 컸고, 한국(30%)과 중국(15%)이 뒤를 이었다.
한온시스템은 "2분기 터키와 슬로바키아에서 매출 증가가 유럽시장 성장을 이끌었고, 중국에서도 견조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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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10일 15:39 게재]
상반기 영업익 1998억…전년比 2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