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안착하며 이익 늘었다
입력 16.08.11 17:30|수정 16.08.11 17:59
상반기 영업이익 778억원, 전년比 10% 증가
매출, 순이익도 증가
  • 현대백화점의 신규점포들이 안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1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08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확대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0.9%, 8.9% 늘며 1802억원, 153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4496억원, 778억원으로 각각 16.1%, 1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5% 상승한 671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규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초기에 안착한 데 힘입어 실적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장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개장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장 초반 식음료룰 중심으로 집객에 성공, 의류와 잡화 등의 고마진 제품으로도 매출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