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토러스證, 내달 NH證에 이어 헤지펀드 출시
입력 16.08.12 07:00|수정 16.08.12 15:13
코리아에셋·토러스證 이르면 이달 중순 인가 받아
코리아에셋 1호펀드 500억...공모주·부동산 펀드 출시 예정
  • 사모집합투자업(헤지펀드) 인가 절차를 밟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이 이르면 내달 초 헤지펀드를 출시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토러스투자증권을, 8일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방문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실사에서는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내부통제 여부와 위험관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가 여부는 이달 중순을 전후해 발표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달 인가를 받는 대로 지체없이 헤지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헤지펀드 인가를 준비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내달 초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최근 타 운용사에서 전문 운용인력 1명, 마케팅 인력 1명을 영입해 7명의 전담팀을 꾸렸다. 공모주 투자를 주전략으로 하는 1호 헤지펀드의 목표규모를 400억원으로 설정하고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3%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채권형 헤지펀드를 준비 중이다. 동부증권에서 트레이딩사업부장을 역임한 채권 운용 전문가 강석호 사장이 펀드를 지휘할 전망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한국형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펀드 규모는 2600억원으로 NH투자증권이 2000억원, 농협상호금융 등이 600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