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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의 계열 주주사들이 유상증자에 초과청약하기로 했다. 실권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현재 추진 중인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계열 주주사들이 배정 물량 대비 초과청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과청약제도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이 완료된 이후 남은 실권물량 내에서 최대 20%까지 주식을 추가로 배정하는 제도다.
한화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다. 이들 주주사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계열사의 이번 초과청약 결정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주가가 투자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기에 대주주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9월 19~20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82주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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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17일 09:53 게재]
한화첨단소재 등 4개사 신주 1주당 0.2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