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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문화'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장래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KB희망캠프',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수준높은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청소년음악대학', 다문화 아동들에게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한글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KB스타비 꿈틔움 다문화 멘토링' 등이 있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 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하여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대학교, 경상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상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동 사업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1:1 개인 레슨 및 집단레슨을 통해 대학교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주1회 지원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연주회 및 자체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주민에게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무대에서 연주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혜학생 중 많은 수가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전국단위 음악대회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는 7명의 학생이 음악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소외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력 성장과 자아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B청소년음악대학 참여 학생들의 스토리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참여한 박정은(가명, 중3) 학생은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하고 싶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차상위 계층 가정인 박정은 학생은 중학교 1학년때 타 음악영재프로그램에 합격해 수업을 받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지만 학교 폭력으로 인해 서울에서 강원도로 전학을 갔으며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하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에 참여 한 뒤 대학 교수와 강사의 정성 어린 지도 하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꿈을 향한 길을 다시 걸을 수 있었다.
2013년 8월부터 참여한 최아람(가명, 중3) 학생은 자폐3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에서 교육을 받은지 3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 콩쿨에 나가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 최아람 학생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편모와 함께 정부의 도움으로만 생활하고 있어 음악은 그야말로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이었다. 하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과 함께 하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한곡씩 연주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에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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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7~8월에 중•고•대학생 별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해 유망직종 분석, 모의 면접 등이 진행된다. 그 후 9~10월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KB희망캠프를 통해 미래의 꿈을 이룬 사례도 나오고 있다. 주얼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소현씨(22, 청각장애)도 그중 한명이다.
보석 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이소현 씨는 2014년에 KB희망캠프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소현 씨는 부단한 노력 끝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딛고 2015년에 희망하던 주얼리 회사에 취업을 했다. 그리고 KB희망캠프에서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2015년에는 멘토로 KB희망캠프에 다시 참여하여 청각장애가 있는 중학교 3학년 후배에게 그간의 경험을 나눠주기도 했다.
소현 씨는 “청각장애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세상과 만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다보니 조금씩 제 자신이 변하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없어요. 빠르게, 열심히 움직이세요. 그러면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주얼리 디자인 전시도 하고, 본인의 작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직업 현장에서 미래의 꿈을 구체화 하고 있는 또다른 사례도 있다.
김경휘(지체장애 1급, 고2, 18세) 학생은 지난 5월 모 방송국을 찾아가 성우들이 활동하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고 직접 마이크 앞에도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어린 시절 횡단성 척수염으로 휠체어 생활을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고등학생이 되자 미래의 꿈을 찾고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2016년 처음 KB희망캠프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그런 경휘 학생이 성우의 꿈을 좀더 구체화 할 수 있도록 KB희망캠프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방송국의 더빙실을 방문하여 성우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경휘 학생은 “성우선생님 앞에서 직접 원고를 읽고, 조언을 받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더욱 확실한 목표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 레인보우 사랑캠프」는 KB의 사회공헌 핵심분야인 청소년ㆍ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에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10명과 K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B 레인보우 사랑캠프」행사가 개최되었다. 1박 2일 동안 참가 어린이들은 첫날 경제금융에 대한 기초지식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체득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둘째날에는 KB의 임직원과 1:1로 매칭되어 마술공연 관람 및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KB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은 대학생 봉사자가 전국 40개 지역아동센터, 15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자가 주2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방문하여 한글 학습을 지원하며, 초등학생 1:2 , 중•고등학생 1:1 멘토링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개별•그룹별 문화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한국 문화 체험을 돕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연간 10가족, 40여명의 다문화 가족의 모국방문 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지원하고 있다. ‘KB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멘토링’ 의 스타비(飛) 멘토는 전국 40개 지역아동센터 인근에 소재한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 중에서 선발되어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KB국민은행에서는 장학증서 및 장학금, 학습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따른 확인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진심과 최선을 다해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고,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국민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KB금융지주
KB금융, ‘청소년’과 ‘다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