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One Shinhan' 전략의 첫번째 성과, 그룹 통합 포인트 서비스 '신한FAN클럽'
입력 16.08.29 07:00|수정 16.08.29 07:00
  •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7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가 함께 하는 통합 포인트 서비스인 ‘신한 FAN 클럽’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거래하는 고객은 기존 신용카드 이용실적 외에도 은행, 증권, 보험,캐피탈, 저축은행 상품 가입 및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어, 신한과 거래하면 할수록 더 큰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룹사 내 다양한 상품 가입 또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예•적금/펀드/보험 가입, 환전, 금융수수료 납부 등에 활용가능하다.또한, 180개사가 입점된 신한카드사 올댓쇼핑몰 內 신한FAN클럽 전용관을 통해 SK텔레콤 통신데이터, 음원 이용권 등 디지털 컨텐츠와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비금융 사용처가 대폭 확대하였다.

    아울러, 1만 포인트 이상(Tops 고객 기준) 현금으로 캐시백도 가능하고, SSG머니, 아모레뷰티 포인트 등으로 전환도 가능하여 포인트 가치를 더욱 높였다.

    ① 원스톱 생활/소비 플랫폼 "신한FAN"

    금번 출시된 신한FAN클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 우리은행의 위비멤버스와 달리 기존 신한카드의 FAN플랫폼을 활용하여 출시되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부터 이용까지 신한FAN앱 안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신한FAN앱 하나만 설치하면, 지난 4월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결성한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 이하 MPA)'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티켓몬스터, GS리테일, 빨리와대리운전, 교보문고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대표 업체 18개사가 MPA에 속해있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제휴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한FAN클럽의 신한FAN플랫폼 탑재는 고객 편의성 제고와 함께, 그룹의 One Shinhan 전략 실행의 첫번째 단계이다. 신한금융그룹의 One Shinhan전략이란 고객 관점에서 그룹의 채널을 원포탈(One-Portal)化하고, 그룹의 고객에게 신한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One Customer, One Shinhan” 전략이다.실제로, 1개 금융사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다수의 앱을 설치하게 하여 스마트폰 자원을 낭비하고 고객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국내 ICT 업계의 지적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One Shinhan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이 추가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앱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다.

  • ② 1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1포인트, 마이신한포인트

    신한FAN클럽은 고객이 포인트를 사용함에 있어 180개사가 입점되어 있는 신한카드 올댓쇼핑몰 內 신한FAN클럽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생활, 소비 컨텐츠 구매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댓쇼핑몰 수시 기획전을 통해 고객이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1원 이상의 1포인트 가치를 경험하는 고객가치 제고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는 취임 초기부터 줄기차게 천명해 온 한동우 회장의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금융이 본업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인트 앱의 구현에도 적용한 것이다.

    ③ 신한과 거래할수록 더 많은 혜택, Tops Club과 연계성 극대화

    신한금융그룹은 10년 전인 2006년부터 그룹 통합 우수고객관리 제도인 Tops Club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강력한 우수고객관리 제도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기존 개별 그룹사가 부여한 고객 등급을 그룹 차원으로 통합하고 수수료 우대 등 금융 서비스 外 여행, 쇼핑, 문화 공연 및 외식 우대 등 등 비금융 서비스도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2개사 이상의 그룹사에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받은 고객은 최대 300만원 포인트 또는 이에 상당하는 비금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번 신설된 신한 FAN 클럽은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고객 또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규고객 확보 및 그룹의 거래 고객화에 중점을 둔 반면, Tops Club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과 거래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혜택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그룹의 우수고객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처럼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고객 관리 체계를 신한FAN클럽을 통해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Tops Club과의 연계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과 거래하는 고객의 혜택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은 한국 금융 산업에서 중요한 한 해가 되고 있다. 연초부터 계좌이동제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 굵직한 이슈가 있었고, 현재는 하나멤버스를 필두로 금융지주계열 회사들의 통합 포인트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유치 경쟁이 시작 되는 원년이기 때문이다. 빠르면 연내 출범이 예상되는 카카오뱅크, K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가세한다면 기존 대형 금융그룹의 통합 포인스 서비스는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고객 이탈방지의 새로운 방법론으로서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도 이러한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자, 그룹 통합 포인트 서비스인 ‘신한 FAN 클럽’을 런칭하여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만큼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차별화된 행보에 국내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제공 : 신한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