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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기업공개(IPO)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전체 공모 규모도 800억원대로 축소된다. 수요예측이 흥행에 실패한 까닭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이날 당초 1265만여주로 계획했던 공모 주식 수를 1000만여주로 20% 줄이기로 결정했다. 구주 매출 규모를 주로 줄였다. 기존 주주인 LS전선과 KHQ3호(H&Q)가 보유한 구주 1173만여주를 매각하기로 했지만, 이를 930만여주만 팔기로 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는 공모희망가 밴드를 1만~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실제 수요예측 결과 확정공모가는 8000원으로 결정됐다.
예상보다 저조한 가격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자 상장 후를 기약하기로 하고 공모 주식 수를 조정한 것이다. 규정상 증권신고서 제출 후 공모 주식 수는 최대 20%까지 조정할 수 있다. LS전선은 당초 예정보다 매각 주식 수를 30%가량 줄였고, 사모펀드인 H&Q는 10%정도 축소했다.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아래에서 결정되고, 공모 주식 수도 줄이기로 하며 최대 1454억원으로 예정됐던 LS전선아시아의 공모 규모는 824억원안팎으로 정해졌다.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아시아의 가치가 이번에 결정된 공모가보다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매출 주식 수를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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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07일 17:27 게재]
수요예측 흥행 실패…공모가 8000원으로 결정
규정상 한도까지 공모 주식수 축소…구주매출 줄여
규정상 한도까지 공모 주식수 축소…구주매출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