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코웨이 매각 잠정 중단
입력 16.09.09 17:53|수정 16.09.09 17:53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코웨이는 9일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는 지분매각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해왔으나 최근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해 매각을 포함한 관련 검토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주식은 지난 7월초까지 10만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지만 최근 주가는 8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됐고 대규모 리콜로 상반기 실적도 크게 감소한 점 등에 영향을 줬다.

    MBK는 지난 2011년말 코웨이홀딩스(주)를 통해 코웨이 지분 30.90%(2382만9150주)를 인수했다. 이후 투자회수를 위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