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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수요예측 결과 바탕으로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규모는 1176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598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은 48대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71%가 희망공모가밴드 하단 수준인 1만5000원 미만의 가격을 써냈다.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4600원~1만6500원이다.
기관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았음에도 불구, 최하단 수준은 피해 공모가가 확정됐다. 화승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해외시장과 한국 시장의 투자자 간 온도차가 있어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해외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밴드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그룹 운동화ODM기업인 화승비나를 지배하고 있는 특수목적회사(SPC)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9월 21일과 22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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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19일 17:49 게재]
공모규모 117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