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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한화가 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 84.52%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27일까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1899만주의 청약이 들어왔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2247만주의 우선주를 발행해 38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선주 주당 가격은 1만7000원이다. 배당률은 발행가격 기준 1년차는 4%, 2년차는 3.8%, 3년차는 3.5%이다. 4년차 이후에는 보통주의 배당금과 3% 가운데 큰 금액을 배당한다.
이번 구주주 청약에는 최대주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참여해 약 250억원의 우선주를 배정받는다. 김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한화S&C도 73억원을 출자해 우선주 43만주를 확보한다.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348만주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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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28일 11:56 게재]
김승연 회장 250억 우선주 투자...한화S&C 등도 청약 참여
일반 공모 청약일 오는 29일부터
일반 공모 청약일 오는 2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