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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공업이 쌍용머티리얼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공업은 최근 삼일PwC를 쌍용머티리얼 매각주관사로 선정, 잠재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서(티저레터) 발송을 완료했다. 매각대상은 쌍용양회공업이 보유한 지분 2190만여주(지분 52.17%)이다.
쌍용머티리얼은 2000년 쌍용양회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페라이트 마그네트(모터용 자석)와 세라믹 사업을 운영 중이다. 페라이트 마그네트 부문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와 가전업체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이 부문은 현재 한국, 일본, 중국업체가 경쟁하고 있으며, 일본 TDK와 히타치(Hitachi)가 글로벌 시장의 지배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쌍용머티리얼의 페라이트 마그네트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은 11%,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40%정도(2015년말 기준)로 추산된다. 또 세라믹 사업부문에서는 절삭공구, 마그네트론스템, 수도밸브용 디스크, 기타 산업용 세라믹 제품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200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고 시가총액은 1270억원(2016년10월5일 종가기준) 수준이다. 작년 매출액은 100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수준이다.
쌍용양회공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77.4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다. 한앤컴퍼니는 올해 4월 쌍용양회공업을 인수했다. 쌍용양회의7개 자회사 가운데 쌍용정보통신과 쌍용머티리얼은 시멘트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아 그간 꾸준히 매각가능성이 거론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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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05일 16:07 게재]
주식 2190만여주, 지분 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