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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현재 진행중인 기업공개(IPO)와 상장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0일 두산밥캣과 모기업 두산인프라코어는 "9월 8일 제출한 (두산밥캣)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수정된 새로운 증권신고서를 통해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두산밥캣 공모 일정 등 공모 조건이 변경되게 되어 두산밥캣 주식 매각 계획도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공모 일정에 대해선 차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8월 16일에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비심사 승인 후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내년 2월까지 상장하면 된다. 두산그룹은 11월 또는 내년 초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 등 대어(大漁)급 IPO가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예정돼 있다는 점은 상장 재추진 시점 결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4898만1125주를 4만1000원~5만원에 매출하려 했으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보다 크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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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0일 08:03 게재]
두산밥캣 상장 연기 결정…연말 또는 내년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