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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와 호텔롯데가 늘푸른의료재단 산하 보바스기념병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야쿠르트·호텔롯데가 보바스기념병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비에비스나무병원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의료·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성건설·양지병원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 의료기기 전문업체 큐렉소를 인수했으며, 비에비스나무병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보바스기념병원 인수를 통해 의료·바이오 분야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롯데그룹 역시 지난해 실버사업 진출을 위해 그룹 정책본부에서 수도권 실버타운 조성 사업을 검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호텔롯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진 않았다는 것이 회사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병원사업 외 부동산 사업을 진행하다, 부채가 급증해 작년 9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법원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이 지난달 22일 보바스기념병원의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12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을 밝혔다.
본입찰은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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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1일 18:38 게재]
한국야쿠르트·호텔롯데·호반건설 등 거론
13일 본입찰
13일 본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