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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NH농협금융지주에 대한 증자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자본확충 필요성에 대한 경고 조치를 받은 금융지주를 돕기 위해서다.
20일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의 중장기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여러번에 걸쳐 자금을 조달해 증자할 계획으로 지주와 논의하고 있다"며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2012년 신용사업을 분리해 금융지주를 세운 이후 지주에 증자한 이력은 아직 없다.
이번 증자 검토 배경은 금융지주의 경영환경 악화, 중장기적 자본확충 계획에 대한 금융당국으로부터의 경고조치 등이다. 농협금융 내부에선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증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자본비율 높이는 방안으론 코코본드를 발행하는 수도 있지만, 중앙회가 농금채를 발행해 증자하면 농협그룹 차원에서 조달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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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21일 11:15 게재]
"금융지주 자본확충 돕기 위해 순차적인 증자 계획"
농금채 발행으로 조달할 가능성 높아
농금채 발행으로 조달할 가능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