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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동양매직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브릿지론(Bridge Loan) 조달을 검토 중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인수대금 중 일부를 단기 차입 형태인 브릿지론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국내 증권사 한 곳을 선정해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양매직 인수금액은 6100억원으로 SK네트웍스가 유동성이 풍부해 부담은 크지 않다. SK네트웍스 역시 자체자금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시적으로 현금성 자산이 빠지기 때문에 이 여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6월 말 연결기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유동성은 현금 및 금융상품 등을 포함해 1조2976억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체 인수금액 중 최대 절반까지 브릿지 론을 쓸 가능성도 있다"면서 "SK네트웍스 현금 자산이 넉넉하지만 연말 유동비율 등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1일 매각자인 NH-글랜우드PE와 동양매직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취득은 내달 28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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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27일 16:09 게재]
현금 자산 풍부하나 연말 유동비율 등 감안해 검토 나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