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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이 저금리 상황에 우선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이슈가 된 부채시가평가 도입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과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무디스-한신평 2017년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에서 "보험사의 경우 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회계기준과 지급여력 평가를 위한 규제기준 자본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채시가평가가 도입되면 보험사 자본잠식 우려가 있으나 이는 과하다"며 "실제 보험사 실질지급여력 관점에서 당장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병운 한국신용평가 본부장은 "국내 보험사 펀더멘털에 발목을 잡는 요인은 회계기준이 아니라 저금리 상황"이라며 "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질 좋은 자본완충력을 갖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국내 은행들은 2019년까지 강화되는 자본 규제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이 자본역량을 키우는 것은 신용도 상향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봤다. 자본 규모가 커지면 시장 지배력과 사업 기회 측면에선 긍정적이나 그만큼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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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1월 22일 14:47 게재]
[무디스-한신평 2017년 전망]
③"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자본완충력 갖춰야"
③"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자본완충력 갖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