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1월 수시에 10곳…한중콘텐츠펀드엔 스마일게이트인베
입력 16.11.30 18:40|수정 16.11.30 18:40
총 273억원 출자 지원해 총 5080억원 규모 펀드 결성
  • 모태펀드가 11월 수시출자 산업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한중콘텐츠펀드 운용사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 30일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11월 수시출자 중진·문화·미래계정 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모태펀드는 총 273억원의 출자해 총 50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11월 수시출자 중진계정의 KVF(한국벤처투자조합) 결성목적 분야에 7곳이 선정됐다. 8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SBI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억원씩 출자받는다. 네오플럭스는 10억원을 출자받아 6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중진계정 수요자제안 분야에서도 모태펀드의 출자금을 받는다. 모태펀드로부터 10억원을 출자받아 900억원 규모 성장전략M&A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역시 수요자제안 분야에서 모태펀드 출자금 10억원을 받는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32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모태펀드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한 한중문화산업공동발전펀드(한중콘텐츠펀드) 2호 운용사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0억원을 출자받아 5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는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중국진출 문화콘텐츠 프로젝트 및 기업과 한중합작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

    모태펀드는 지난달 중국 출자자 확보 조건을 제외하고 2호 펀드 운용사 선정에 나섰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단독지원 했으나 선정 직전 자진철회해 재공고한 바 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최종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