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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벤처캐피탈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2일 사학연금은 500억원 규모 벤처캐피탈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아주IB투자·KTB네트워크·서울투자파트너스·SV인베스트먼트·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마감한 제안서 접수엔 14곳의 운용사가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출자사업엔 국내 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펀드 결성금액의 50% 이상을 출자받은 운용사만 지원할 수 있었다. 사학연금의 출자비율은 조합 하나 당 20%다. 이에 따라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사학연금으로부터 출자받은 100억원에 추가로 400억원 이상을 출자받아 500억원 이상 규모의 밴처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사학연금이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출자사업에 나선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6개월 이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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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15일 15:39 게재]
100억원씩 총 500억원 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