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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20곳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21일 국내 주관사를 대상으로 2016년 IPO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은 약 20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공모규모는 6조원 내외다.
올해 코스피 상장기업은 16개사로, 2010년 이후 최대규모인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등 초대형 IPO로 공모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거래소는 내년에도 IPO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 남동·동서발전 등 대형 IPO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상장 예심을 통과해 상반기 중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호텔롯데의 상장이 내년에 재추진될 경우 공모규모는 4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경제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여 IPO 시장의 위축 가능성도 거론됐다. 거래소 측은 "대선과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 트럼프 체제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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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21일 11:44 게재]
넷마블, 에너지공기업, ING생명 IPO 내년 코스피 상장 예정
대선·금리인상·美트럼프 체제로 불확실성↑
대선·금리인상·美트럼프 체제로 불확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