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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건설업계에 대한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으로 흘렀다. 예년에 비해 등극 하향 기조는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그 방향성만큼은 돌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에도 이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해외 프로젝트의 원가율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고, 국내 주택 수급의 악화도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NICE신용평가는 보유하고 있는 20개 건설사 중 16개사에 대한 등급을 유지 또는 신규로 부여했다. GS건설의 장단기신용등급은 떨어졌고, 포스코건설의 등급전망도 낮아졌다. 대우건설은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됐다. ▲해외 프로젝트의 준공지연 및 추가원가 투입 가능성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주택부문 의 잠재손실 발생위험 상승 ▲자구계획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미흡한 점 등이 반영됐다
NICE신용평가는 2017년에도 건설사들의 전체적인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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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문은 주택투자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따.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양호한 분양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성도 개선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2015년 개시한 프로젝트의 마감공정 진입에 따른 본격적인 자금 선투입과 신규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선수금 축소로 2017년 4분기 이후 둔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해외부문은 추가 원가율 조정 및 미청구공사 손상차손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신규 수주 위축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NICE신용평가는 “전체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이 높은 가운데, 원가 조정 대비 공사 계약수익에 의한 대규모 미청구공사 감소가 발생한 경우 추가 원가율 조정가능성에 대해, 공사비 투입에 의한 미청구공사 증가 속도가 빠른 회사의 경우 개별 프로젝트 분석을 통한 미청구공사의 실질 회수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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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역할을 하던 주택부문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 수주 위축에 따른 매출 축소, 수익창출력 저하, 현금흐름 둔화 등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회사에 따라 선수금 확보 및 주택부문 수주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저가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공격적인 해외건설 수주 계획을 보유한 회사의 경우 신규 수주의 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ICE신용평가는 “2017년 신용평가시 진행 프로젝트로부터의 현금유입 추이 및 신규 주택사업 분양계획, 해외 프로젝트의 추가 원가율 조정 및 미청구공사 회수 추이와 신규수주 규모 및 수주의 질, 자체적인 현금유동성 확보노력과 계열지원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을 산정할 계획”이라며 “그 여부에 따라 등급방향성이 차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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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29일 13:28 게재]
NICE신용평가, 건설사 모니터닝 포인트 발표
건설사 상당수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조정 위험 상존
국내 주택부문 수급여건 악화로 현금흐름 저하 가능성
건설사 상당수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조정 위험 상존
국내 주택부문 수급여건 악화로 현금흐름 저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