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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기업투자금융(CIB) 본격화를 비롯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영업 현장에 인력을 확대 배치했고, 부행장도 대폭 교체했다.
IBK기업은행은 투자은행(IB)그룹의 이름을 CIB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CIB그룹은 기관·대기업 영업과 각종 투자 업무를 총괄한다. 기업고객그룹이 중소기업 영업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결정으로, 기관·대기업 조직을 분리했다. 중소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외환·퇴직연금 관련 부서의 편제도 변경했다.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사업부를 지역본부장 급으로 격상했다.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을 자체 승진, 보임했다.
영업 부서도 손질했다. 인천과 화성 중심의 경기남부 지역을 분할해 두 개의 지역본부(인천동부·경기남부)를 신설했다. 본부 내 다섯 개 부서·일곱 개 팀을 통·폐합했고, 해당 인력은 영업 현장으로 배치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지역본부장 네 명을 내정했다. 배용덕 경수지역본부장과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 등이다. 최 본부장은 IBK기업은행 역사 상 세 번째 여성 부행장이다.
내정된 부행장은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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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17일 17:52 게재]
"글로벌·영업 조직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