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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도가 줄줄이 하락한 민자 LNG발전사의 산업전망은 올해도 어두울 전망이다. 신규전력설비 증가로 기존 민자발전사의 이용률과 전력량요금 마진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0일 2017년 제1차 웹캐스트 브리핑에서 민자발전사 산업전망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강동창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원전설비 및 석탄설비가 새롭게 유입되는 등 정부의 전력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유가 수준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전력량요금 마진 감소가 점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포스코에너지(AA→AA-)와 동두천드림파워(A+→A)의 신용도 하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용량요금 인상 결정과 민자발전사의 주요 수익원인 전기도매가격(SMP) 상승 등으로 영업실적은 소폭 회복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력량요금 마진 감소를 감안하면 재무부담을 완화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민자발전사의 경우 사업 초기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므로 재무부담 해소가 지연된다는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 부문에서 약 10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영업실적 부진이 가시화됐다. 인천5호기~9호기 설비투자 및 포스파워 지분 매입 등으로 지난해 9월말 기준 차입금이 약 2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강 애널리스트는 "용량요금 인상 폭이 평균 2.5원에 그쳐 영업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순차입금/EBITDA 배수가 12.9배로 하향조건(8배)을 충족해 등급하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상업가동을 시작한 2015년부터 영업환경이 악화된 반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타 수익원이 없다는 점이 신용도 하향을 가져왔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612%를 기록, 회사채(400%) 및 PF(300%) 약정상 요구 부채비율을 초과해 자본조달 여건이 악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은 "지난해부터 민자발전사들의 신용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량요금 마진율 변화와 함께 개별 민자발전사의 재무재표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용량요금 제도 개선 및 LNG발전설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과 관련된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유의깊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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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0일 17:45 게재]
"안정적인 기타 수익원 확보 여부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