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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을 회복한 SK이노베이션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4일 SK이노베이션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회사의 현금흐름 개선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저유가 지속으로 현재 정유시장의 수급 상황이 좋아졌고 정제마진 환경도 개선됐다. 배당 및 투자금 지출도 영업현금흐름 내에서 충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P는 앞으로도 저유가를 기반으로 수요 증대 및 증설 억제 효과로 견고한 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입금 감축도 신용도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014년 말 9조원에 달했던 SK이노베이션의 차입금은 작년 말 약 3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차입금 규모도 늘리지 않는 재무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S&P는 SK이노베이션이 12~24개월 동안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1배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해당 지표가 1.5배에 근접하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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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4일 17:25 게재]
차입금 큰폭 감소…低유가로 인한 견고한 영업실적 지속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