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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오늘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권오준 회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신채절 전 LG CNS 사장 등 사외이사 6인은 지난달 권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직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CEO후추위)를 구성해 권오준 회장의 자격심사에 나섰다. 심사 결과 CEO후추위 전원이 권 회장의 포스코 그룹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에 대한 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회장은 취임 직후 포스코 그룹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구조조정 목표 제시한 149건 가운데 98건의 자산·계열사 등을 정리했다.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에 권 회장이 연루돼 있다는 논란이 나오면서 연임이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왔다.
권 회장은 오는 3월 1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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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5일 14:37 게재]
오는 3월 주총 거쳐 공식 취임